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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날씨가 너무 좋아서 다들 꽃을 찾으러 다니는데 저는 꽃이 별로 인상적이지 않아서 아이와 함께 갈 다른 것을 계속 찾고 있었는데 조용한 곳이 있고, 조명도 빛나고, 밤이면 좋겠다 하여 찾은 곳이 경복궁이 밤에 열리는 것에 눈이 띄었습니다.

 

제목만 봐서는 그냥 밤에 궁궐을 여는 것인 줄 알았는데 아닙니다 별빛밤은 1인당 6만 원입니다. 이게 뭔가 있는 거죠 아이들과 남편한테 얘기하니 좋아하더라고요

 

 

 

 기본 정보 : 1인당 6만 원 / 예약 날짜 1차 2차

 

■ 관람 기간 2024. 04. 03. - 2024. 05. 04(일)

매주 수요일~일요일(월, 화 휴무/ 04.26 궁중문화축전 개막식 휴무)

 

■ 예매( 티켓링크 or 전화예매/ 현장 판매 없음!)

- 1차 예약 3월 22일 오후 2시~

2차 예약 4월 12일 금요일 오후 2시 티켓링크

- 행사일 2024. 04. 24(수)~

- 행사 시간 ; 1차 18;40 ~20;30 /2차 19;40~21;30

 

예매 마감 관람일 당일 오전 10시, 취소마감 관람일 전날 17시. 취소수수료는 없습니다.

 

 

전화예매 티켓링크 콜센터 1588- 7890

 

 

■ 110분, 8세 이상 관람, 1인당 6만 원

우천 시 전액 환불됩니다.

 

 

 

 행사 장소 : 서울 경복궁 소주방, 북측 전각 일대

 

넓은 경복궁 중 아래의 소주방 주변을 관람합니다.

 

 

 

행사 순서와 내용

 

경복궁 소주방에서 국악공연 --> 수라상 맛보기 --> 전문 해설사와 함께 경복궁 별빛산책 (장고, 집옥재, 팔우정, 건청궁, 향원정)

 

아래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무대에서 공연을 보면 좋을 좌석이 있어요. 예매할 때 신경 써서 하시면 좋겠어요. 워낙 치열한 사전예약상황이라 좌석 고를 세가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. 외소주방에서 30여 명만이 공연을 봅니다. 그러니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요.

 

■  공연 보기  ■

 

 

※행사 안내 궁능 활용 프로그램 콜센터 1522 - 2295

 

 

아래 사진에 보이는 곳이 '소주방'. 왕의 수라와 궁중의 잔치 음식 등을 준비하던 궁중 부엌입니다. 이곳은 내소주방, 외 소주방, 생물방으로 3구역으로 나뉘어요. 이런 부분을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며 들을 수 있습니다. 야간에 인공 불빛 없는 운치 있는 고궁에서 정말 기대됩니다.

 

 

 

 

■ 수라상 맛보기 ■

 

공연을 본 후 수라상을 맛볼 수 있습니다. 신기했던 것은 메뉴선택이 가능한 점입니다. 채식과 일반 메뉴가 있어요. 그냥 보기에도 너무 정갈하고 맛있을 것 같은데,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단도 준비돼 있다니 감동이에요. 하지만 저는... 일반으로 할 거예요.

 

 

 

 

 

 

■ 전문 해설사와 관람 ■

 

식사 후 장고, 집옥재, 건청궁, 그리고 대망의 향원정까지 둘러볼 수 있습니다. 게다가 전문 해설사까지 있으니 너무 좋아요.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으로 추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.

 

 

 

 

■ 주차와 참고사항 ■

 

주차장 위치와 금액은 아래와 같습니다.

 

승용차 기본 1시간 3,000원 / 추가 10분당 800원

중대형차 기본 1시간 5,000원 /추가 10분당 800원

 

 

 

참고로 별빛야행 관람 예약한 분 말고, 그냥 좀 늦은 시간 관람하고 싶은 분들이 있을 거예요. 입장료 끊고(키오스크 있습니다) 들어가면 되지만 한복 입고 가면 무료로 들어갈 수 있어요.

 

경복궁 입장료 만 24세 이상 대인 1인 3,000원

 

1,2, 11,12월 9;00 - 17;00(오후 4시 입장마감)

 

6,7,8월 09;00 - 18;30(오후 5시 30분 입장마감)

 

3,4,5,910월 09;00 - 18;00(오후 6시 입장마감)

경복궁 별빛야행 행사 시간은 1차는 18;40이에요. 지금 4월이고 일반 입장은 오후 6시간 마감입니다. 별빛야행 예약 못해서 수라상 맛보기도 공연도 못 볼 수 있지만, 들어가서 고궁을 야간 산책하는 건 가능해요. 별빛야행하러 가실 때 최소 20분 전에 도착하시길 바랍니다.

 

고궁이 꽤 넓어요. 어쩌다 늦어지면 공연 관람하시는 분께 민폐가 될 거예요. 얼마나 일찍 가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미리 가서 구경 조금 하다가 행사 참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. 저는 알람 맞춰놓고 사전예약 도전할 예정입니다. 제발 되기를 바라요. 오래간만에 꼭 가고 싶은 곳이 생겼기 때문입니다.